전체 글289 나그네이며 지나가는 행인 나그네이며 지나가는 행인 인생은 나그네입니다. 지금 살아가고잇는 세상은 사람이 주인이 아니며 잠시 기대어 살아가다 주인이 더 이상 허락하지 않으면 나는 사라져야 합니다. 나그네는 때로 부당한 대우를 받기도 하고 정말 이해하기 힘든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 전혀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바람이라는 돌이 나에게 날아오면 피해야 하고 뜨거운 햇살이 오면 그늘을 찾아야 합니다. 바람이 부는 것도 견디기 힘든 추위가 찾아오는 것도 나그네와는 아무 상관이 없이 주인인 세상이 자기가 원하는 바에 따라 행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대들지 마세요. 거친 돌 바람이 불면 피하는 게 상책이지 내가 그것을 이겨 보겠다고 맞서다가는 자기만 손해입니다. 어찌하겠는지요. 하필이면 나에게 바람이 불고 추위가 찾아오는 것도 세상 마음이.. 2017. 2. 27. 진정한 선행의 자세 진정한 선행의 자세 진심으로 타인에게 선행을 베풀고 싶다면 자신이 올바르다고 믿는 대로 상대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비록 상대가 그릇된 견해를 취하며 고집을 부리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대부분 그와는 반대로 행동한다. 자기의 말에 동의하는 사람들과는 금방 뜻이 통하지만 자신의 견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무시하는 사람을 보면 너무 쉽게 외면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_에픽테토스 2017. 2. 26. 삶은 투쟁이며 행진이다 삶은 투쟁이며 행진이다 삶은 시간을 공허하게 보내기 위해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행복 하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삶은 투쟁이며 행진이다' 라는 말이 있다. 우리의 삶은 선과 악의 투쟁, 정의와 불의의 투쟁, 자유와 폭압의 투쟁, 협동과 이기주의의 투쟁이다. 삶은 인간의 이상적인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를 전진시킨다. _마치니 2017. 2. 26. 진정으로 신을 이해하는 사람 진정으로 신을 이해하는 사람은 두가지의 유형으로 나뉜다. 첫 번째 유형은 겸손한 마음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동정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많이 배웠든 적게 배웠든 상관없이 본능적으로 신을 이해한다. 두 번째 유형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에 구애됨 없이 진리를 탐구하려는 지혜가 충만한 사람이다. _ 파스칼 2017. 2. 26. 마지막 모습이 아르마운 사람이 되고 싶다. 삶에서 만나지는 잠시 스쳐가는 인연 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 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 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질지 모른다. 혹여 영영 만나지 못할지라도 좋은 기억만을 남게 하고 싶다. 실낱같은 희망을 주는 사람이든 설렘으로 가슴에 스며들었던 사람이든 혹은 칼날에 베인 듯이 시린 상처만을 남게 했던 사람이든 떠나가는 마지막 뒷모습은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살아가면서 만나지는 인연과 헤어짐은 이별, 그 하나만이라도 슬픔이기에 서로에게 아픈 말로 더 큰 상처를 주지 말자. 삶은 강물처럼 고요히 흘러가며 지금의 헤어짐의 아픔도 언제가는 잊혀질 테고 시간의 흐름 안에서 변해 가는 것이 진리일 테니. 누군가.. 2017. 2. 25. 완전함을 추구하는 까닭 완전함을 이루려고 할 때, 그때의 목적은 어떤 완벽한 상태에 도달하는 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 거기에 도달하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인간에게 완전함이란 단순한 이상에 지나지 않으며 하나의 표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완전함을 추구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내면을 악에서 선으로 변화시켜 나가기 위함이다. 그것은 비록 불가능한 일처럼 보이지만 인간이라면 반드시 힘을 기울여야 할 공통된 사명이다. _세네카 2017. 2. 25. 베풂의 올바른 방식 좋은 일은 한꺼번에 다 하지 말고 가끔씩 하라. 그리고 남들에게 호의를 베풀 때는 그들이 되갚지 못할 정도로 크게 베풀지 말라. 상대가 부담을 느낄 만큼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주는 것은 베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것과 같다. 또 상대가 이를 완전히 알아주기를 바라지 않는 것이 좋다. 분수에 넘치게 베푸는 사람은 주변 사람에게 부담을 안겨주게 되어 있다. 많은 이들이 베풂의 의미를 과잉 해석하고 스스로의 사정을 생각지 않고 지나치게 베풀다 모든 것을 잃는다. 그럴 때 은혜를 입은 사람들은 부담감 때문에 거리를 두고 마침내는 자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을 적으로 보기도 한다. _발타자르 그라시안 2017. 2. 24. 맺어진 소중한 인연이기에 사람과 사람이 서로 만나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소중한 일입니다. 부모로서, 형제로서, 친구로서, 연인으로써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눈먼 거북이 바다에서 나무토막을 만나는 것과 같이 어려운 일이라고 합니다. 그 소중하고 귀한 인연을 너무 등한히 하고 있지는 않았나 지금 우리는 어떠한 인연 속에 있는가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부딪치게 되는 사건들이나,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모두 과거에 맺어진 인연의 결과입니다. 내가 과거에 선한 인연을 지었으면 현재에 선연의 결과를 얻을 것이요. 내가 과거에 악한 인연을 지었으면 현재 악연의 결과를 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악연을 선연으로 풀어 주어야만 악연의 업이 풀린다고 합니다. 현재 나에게 주어진 그 어느 것도 원인이 없음이.. 2017. 2. 24. 가장 좋은 장수 비결은 선하게 사는 것이다. 수명이 짧아지는 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어리석음이고 다른 하나는 방종이다. 어리석음에는 생명을 지키는 분별력이, 방종에는 의지가 결여되어 있다. 미덕에 보답이 따르듯 이런악덕에는 징벌이 따르며, 악덕을 일삼는 자는 오래 살지 못한다. 반면 미덕을 베풀며 사는 자는 장수한다. 흠이 없는 정신은 육체를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_발타자르 그라시안 2017. 2. 24. 어머니의 손 어머니 그 두 손에 바람이 불어와 두 손을 가를 때 어머님의 맺힌 그 한이 가슴속에 사무칩니다. 살아오신 그 땅에, 물기 마른 그 자리에, 가뭄 들고 무서리 지는 시린 그 바람을 어머님 아십니다. 어머니 그 얼굴에 설움이 몰려와 주름살 깊을 때 어머님의 작은 그 두 눈에 맑은 이슬 흐르십니다. 흰 눈 쌓인 이 땅에, 얼어붙은 그 자리에 봄이 오고 웃음 꽃 피는 다순 그 손길을 우리는 알겠습니다. 열 자식을 거느려도 한 부모를 못 모신다는 말, 원래는 독일 속담이라고 합니다. _지산 이민홍 2017. 2. 23. 진정한 자유인 진정한 자유인 나는 모든 것들을 자유로이 받아들일 수 있는, 그 러나 보이지 않는 본질의 내면적 동기에 따라서만 행동하는 사람을 '자유인'이라고 부른다. 또한 습관에 예속되지 않고 낡은 세대의 도덕에 안주하지 않으며 일정한 법칙에 갇히지 않는 사람,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보다 새롭고 높은 문제로 나아가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을 자유인이라고 부르고 싶다 _체이닝 2017. 2. 23. 하늘을 바라 볼 수 있는 것 하늘을 바라 볼 수 있는 것 의롭게 살아야 함에는 지극히 당연한 도리일 것입니다. 사실으 의롭게 살지 말라고 해도 의롭게 살고자 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그냥 대충 살라고 한다면 그를 이상하게 여길 것입니다. 더구나 종교인들이라면 아마 이단이라고 공격할 것입니다. 사람이 가진 기본적인 심성입니다. 처음부터 의롭게 살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산 사람있습니까? 의 롭게 살고 싶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죄를 짓기도 하고 환경을 극복하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은 의롭게 살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 온 모습이 지금의 내 삶인 것입니다. 죄를 지라는 것이 아닙니다. 물이 부족한 농장에 저수지를 만들어서 과실수와 작물에게 걱정하지 않고 물을 줄 수 있다고 해서 비를 기다리지 않아서는.. 2017. 2. 23.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5 다음